한파 속 숲에 버려진 갓난아기, 소방관이 구출

    둘레길을 걷던 행인의 신고로 갓난아이가 숲 속에서 발견됨

    한파 속 버려진 갓난아이가 구조되어 경찰관의 품에 있는 모습
    한파 속 버려진 갓난아이가 구조되어 경찰관의 품에 있는 모습

     

    20일 오후 4시경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 송지호 자전거 둘레길 대나무숲을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숲 속에서 갓난아이가 울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구출된 갓난아이는 생후 한 달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며 발견당시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구조된 갓난아이는 속초의료원을 거쳐 강릉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송지호 자전거 둘레길을 지나던 행인은 "둘레길을 걷는데 아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주변 탐색을 통해 갓난아이를 유기한 사람을 찾는데 수사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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