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약의 부작용, 효과만큼 주의도 필요합니다
- 건강한 정보
- 2025. 7. 24. 23:20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 효과만큼 주의도 필요합니다
고지혈증은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이면서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각한 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 복용이 필수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은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약이죠.
하지만 효과만큼이나 약물 부작용에 대한 이해도 꼭 필요합니다.
특히 장기 복용이 많은 만큼,
내 몸의 반응을 꾸준히 살펴보는 습관이 중요해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복용하고 있는
고지혈증 약의 대표적인 부작용들을 10가지로 정리해볼게요.
1. 근육통과 근육 약화
고지혈증 약, 특히 스타틴 계열에서 가장 흔한 부작용은 근육 관련 증상입니다.
- 종아리, 허벅지, 팔 등에 뻐근함이나 통증
- “근육이 무거운 느낌”, “전날 운동한 듯한 통증”
- 증상이 심할 경우, 횡문근융해증 같은 드문 질환도 발생 가능
복용 후 통증이 지속되거나 근력 저하가 느껴진다면
즉시 담당 의사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2. 간 기능 이상
간은 약물을 대사하는 주요 기관이기 때문에
고지혈증 약 장기 복용 시 간 수치 상승이 나타날 수 있어요.
- ALT, AST 수치가 정기적으로 상승하는 경우
- 간염이나 지방간 병력 있는 분은 더 주의
- 주기적인 간기능 검사 권장
3. 소화불량 및 복부 불편감
약 복용 후 위장관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
속쓰림, 복부 팽만, 트림 등이 생길 수 있어요.
- 주로 공복 복용 시 더 심해지는 경향
- 식후 복용, 약물 조절로 증상 개선 가능
- 위염 병력이 있다면 초기 증상 모니터링 필요
4. 피로감 및 무기력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면서 “예전보다 피곤하다”, “기운이 없다”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 대사과정 변화로 인해 체내 에너지 소모 증가
- 갑상선 기능 저하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음
- 피로감이 장기화되면 혈액검사로 원인 확인 필요
5. 기억력 저하 및 집중력 문제
일부 보고에서는 스타틴 계열 약물이 인지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 이름이 잘 떠오르지 않거나 집중력 저하
- 단기 기억력이 약해지는 느낌
- 약물 중단 시 회복된 사례도 있음
물론 모든 사람이 겪는 건 아니며, 개인차가 큽니다.
6. 수면 장애
불면, 꿈이 많아지는 현상, 야간 각성 등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도 드물게 보고됩니다.
- 밤에 뒤척이고 자주 깨는 경우
- 낮잠은 자도 밤에 잠이 안 오는 경우
- 복용 시간 조정으로 완화되는 사례도 있음
7. 피부 발진 및 가려움증
알레르기 반응처럼 피부에 트러블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요.
- 두드러기, 가려움, 발적
- 복용 초기에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
- 점차 악화된다면 약 교체 고려
8. 혈당 상승
스타틴 계열 약물은 일부 환자에게서 혈당을 소폭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 당뇨병 병력이 있는 경우 특히 주의
- 정기적인 혈당 체크 권장
- 당뇨약과 병행 중이라면 약 조절 필요
9. 성욕 감소 및 성기능 변화
장기 복용 중 일부 환자들은
성욕 저하 또는 발기부전 같은 성기능 변화도 호소합니다.
- 원인이 복합적이기 때문에 단정하긴 어려움
- 스트레스, 피로와 복합 작용 가능
- 필요 시 내분비 또는 비뇨기과 상담 권장
10. 눈의 피로감 및 시야 변화
드물게 눈이 뻑뻑하고 시야가 흐릿해지는 느낌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안구 건조감, 흐려지는 시야
- 특히 노안과 겹칠 경우 증상 인지 어려움
- 시력 변화가 지속되면 안과 검사 필요
고지혈증은 ‘조용한 혈관 파괴자’지만,
그 치료제인 스타틴 역시 몸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부작용을 무시하고 넘어가선 안 됩니다.
특히 초기 복용 시기에는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섬세하게 살피고,
작은 이상이라도 기록하고 병원과 소통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
약을 무서워할 필요는 없지만,
그 약이 내게 정말 맞는 약인지 확인하는 건 나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