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담보대출 갈아타기 (2025)

사회&복지
2025. 6. 17. 18:45

금리가 계속 변동하는 시기, 고정금리로 받은 예전 대출이 부담스러워지거나
조건이 더 나은 금융상품을 발견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택지는 바로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입니다.
특히 아파트 담보대출은 금액이 크고 기간이 길기 때문에, 0.5% 금리만 낮아져도 이자 차이가 수백만 원 이상 벌어집니다.
이 글에서는 아파트 담보대출 갈아타기 시 고려할 점, 절차, 비용, 주의사항까지 실질적인 정보를 정리해드립니다.

1. 아파트 담보대출 갈아타기란?

기존에 받은 아파트 담보대출을 해지하고, 더 좋은 조건의 신규 대출로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대환대출’, ‘대출 갈아타기’, 또는 ‘모기지 롤오버’라고도 부릅니다.

갈아타기 목적은 다양합니다.

더 낮은 금리로 이자 부담 줄이기
고정 → 변동 또는 변동 → 고정으로 전환
상환 방식 변경 (원리금균등 vs 원금균등 vs 만기일시)
신용도 회복 후 더 좋은 조건 확보
여러 대출을 하나로 통합해 관리 효율화

2. 갈아타기 전에 반드시 따져봐야 할 4가지

단순히 ‘금리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대출을 갈아타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다음 항목들을 꼼꼼히 체크해 비교하세요.

항목 설명

중도상환수수료	기존 대출을 조기 상환할 때 발생하는 비용 (보통 잔액의 0.5~1.2%)
신규 대출 부대비용	등기 이전, 감정평가, 인지세, 법무사 수수료 등 수십만 원~백만 원 단위
금리 차이	최소 0.3% 이상 차이가 있어야 실질적으로 이익
잔여 대출 기간	대출 만기가 가까우면 갈아타는 효과 미미

TIP: 잔여 기간이 5년 이상 남아 있고, 금리가 0.3~0.5% 이상 낮아진다면 갈아타기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3. 아파트 담보대출 갈아타는 절차

기존 대출 조건 확인
- 남은 대출금, 금리, 상환방식, 중도상환수수료 유무
신규 금융기관 상품 검색 및 비교
- 시중은행, 인터넷은행, 보험사, 저축은행 모두 대상
- 금리, 상환방식, 우대금리 항목 확인
신청 및 서류 접수
- 등기부등본,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인감, 소득증빙자료
- 아파트 감정평가 진행
승인 후 대출 실행 및 기존 대출 상환
- 신규 대출금으로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등기이전 진행
- 이 과정에서 법무사 등기 비용 발생
신규 대출 상환 시작
- 이후에는 새 조건에 따라 원리금 상환

4. 갈아타기 시 부대비용 정리

항목 금액(예상) 비고

중도상환수수료	0~1.2%	잔여기간에 따라 비율 차등
인지세	5천만 원 이상일 경우 발생 (7만 원~15만 원)	대출기관과 50:50 부담
등기비용 (법무사 수수료)	20~50만 원 내외	은행별 차이 있음
감정평가 수수료	7~15만 원	일부 비대면 대출은 생략 가능
기타 서류 발급 수수료	1~3만 원 내외	주민등록등본, 인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