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암: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법 총정리

    자궁내막암: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법 총정리

    1. 자궁내막암이란?

    자궁내막암(Endometrial cancer)은 자궁 내막(Endometrium)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여성 생식기암 중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자궁내막암은 주로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자궁내막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진단이 늦어지면 암이 자궁을 넘어 다른 장기로 퍼질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이 중요합니다.


    2. 자궁내막암의 주요 원인

    자궁내막암의 발생 원인은 호르몬 변화, 유전적 요인,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칩니다.

    1) 호르몬 불균형 (에스트로겐 과다)

    • 에스트로겐(Estrogen)은 자궁내막을 두껍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이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암세포가 자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프로게스테론과의 균형이 깨질 경우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2) 폐경 및 노화

    • 폐경 후 여성은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여 에스트로겐이 상대적으로 많아지면서 자궁내막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 대부분의 자궁내막암 환자는 50~70대 여성입니다.

    3) 비만 (고지방 식습관)

    • 지방 조직에서는 에스트로겐이 생성되므로, 비만 여성은 자궁내막암 위험이 2~4배 높습니다.
    • 체지방이 많을수록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지면서 자궁내막이 두꺼워지고, 결국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4) 당뇨병과 고혈압

    •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는 여성은 호르몬 불균형신진대사 이상으로 인해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5) 다낭성 난소 증후군 (PCOS)

    •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을 앓고 있는 여성은 배란 장애로 인해 프로게스테론이 부족하고 에스트로겐이 지속적으로 분비되어 자궁내막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6) 유전적 요인

    • 가족력이 있는 경우(예: 린치 증후군, 가족성 대장암) 자궁내막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 BRCA1, BRCA2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여성도 자궁내막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7) 호르몬 치료제 및 피임약

    • 타목시펜(Tamoxifen)과 같은 유방암 치료제는 에스트로겐 활성 증가로 인해 자궁내막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반면 경구 피임약(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포함)은 자궁내막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자궁내막암의 주요 증상

    자궁내막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비정상적인 질 출혈입니다. 특히 폐경 후 출혈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1) 비정상적인 질 출혈

    • 폐경 후 출혈: 자궁내막암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 생리 주기와 무관한 출혈: 생리가 아닌데도 불규칙한 출혈이 발생할 경우 의심해야 합니다.
    • 월경량 증가: 평소보다 생리량이 많거나 생리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

    2) 질 분비물 이상

    • 질에서 악취가 나거나 분비물이 증가하는 경우.
    • 갈색 또는 혈액이 섞인 분비물이 지속될 경우.
     

    3) 골반 통증 및 허리 통증

    • 암이 진행되면서 골반 부위에 통증, 압박감,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허리 아래쪽이 지속적으로 아플 경우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4) 배뇨 및 배변 문제

    • 소변을 자주 보거나 배뇨 시 통증이 있는 경우.
    • 변비나 배변 습관의 변화(설사 또는 변비 반복).

    5) 체중 감소 및 피로

    •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우.
    • 지속적인 피로감과 무기력함이 동반될 경우.

    4. 자궁내막암의 진단 방법

    1) 질 초음파 검사 (Transvaginal ultrasound)

    • 자궁내막의 두께를 측정하여 비정상적인 증식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

    2) 자궁내막 조직검사 (Endometrial biopsy)

    • 자궁내막에서 조직 샘플을 채취하여 암세포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
    • 통증이 거의 없으며, 비교적 간단한 검사 방법.
     

    3) 자궁경 검사 (Hysteroscopy)

    • 카메라가 장착된 얇은 기구를 질을 통해 삽입하여 자궁내막을 직접 관찰.

    4) MRI 및 CT 스캔

    • 암의 진행 정도를 평가하고 다른 장기로 전이 여부를 확인.

    5. 자궁내막암 치료법

    1) 수술적 치료

    • 자궁 적출술 (Hysterectomy): 자궁과 난소, 나팔관을 제거하는 수술.
    • 진행 정도에 따라 림프절 절제술이 함께 시행될 수 있음.

    2) 방사선 치료

    • 수술 후 남아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시행.
    • 국소적으로 암세포를 파괴하는 역할.
     

    3) 호르몬 치료

    • 프로게스테론 치료: 호르몬 수용체 양성 환자에게 효과적.
    • 암이 초기 단계라면 호르몬 요법만으로 치료할 수도 있음.

    4) 항암 화학요법

    • 암이 진행된 경우 항암제를 투여하여 전이 방지.

    6. 자궁내막암 예방법

    자궁내막암은 호르몬 균형 유지 및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건강한 체중 유지

    • 비만은 자궁내막암의 가장 큰 위험 요소이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균형 잡힌 식단

    • 과일, 채소, 통곡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고지방 음식과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세요.
    •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블루베리, 브로콜리, 견과류)**이 암 예방에 도움됩니다.

    3) 규칙적인 운동

    • 주 3~5회 유산소 운동(걷기, 조깅, 요가)을 실천하세요.

    4) 정기적인 검진

    • 폐경 후 질 출혈이 있으면 즉시 병원 방문.
    • 40대 이후에는 주기적으로 초음파 및 조직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피임약 복용

    • 경구 피임약은 자궁내막암 예방 효과가 있으며, 5년 이상 복용하면 암 발생 위험이 50% 감소.

    결론: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합니다

    자궁내막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높지만, 진단이 늦어지면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자궁내막암을 예방하고,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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